스토크 시티가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초대형 유망주 배준호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4년 계약을 맺었고 이적료는 비공개입니다. 스토크 시티는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활약 중이며, 지난 시즌에는 아쉬운 성적으로 16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배준호 선수를 영입하여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리키 마틴 디렉터의 평가
스토크 시티의 리키 마틴 디렉터는 "배준호는 올여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습니다. 그의 기술적 능력이 우리 팀에 잘 맞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적응 단계가 필요하지만, 한국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배준호의 성장 이야기
배준호는 이전에 대전하나시티즌에서 K리그 무대를 밟았습니다. 2022년 K리그2에서 프로 데뷔전과 데뷔골을 기록했으며, 다양한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활약했습니다. 그는 이번 시즌에 K리그1 데뷔전을 가졌으며, K리그 통산 27경기에 출전해 3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국제 대회에서도 활약을 했습니다. 2023 FIFA U-20 월드컵에서는 대표팀의 에이스로 4경기에서 1득점 3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무대에서의 빛나는 순간
배준호는 지난 5월에 개최된 2023 FIFA U-20 월드컵에서 국제적 주목을 받았습니다. 에콰도르와의 16강전에서 선보인 뛰어난 득점 능력은 FIFA가 선정한 대회 베스트 골 톱 10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김지수와의 동료 이야기
잉글랜드에 먼저 입성한 김지수와 배준호는 U-20 월드컵에서 같이 뛰었습니다. 김지수는 브렌트포드에 입단했으며, 현재 B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자주 연락을 하며 유럽 생활에 대한 조언을 나누고 있다고 합니다. 김지수 선수는 "축구적인 것도 있지만 생활에 대해서 말을 많이 했다"라며 두 선수가 잉글랜드에서의 생활, 핸드폰 개통, 집 구하기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밝혔습니다.
배준호의 이적은 대한민국 축구에 큰 희망을 줍니다. 이미 K리그와 국제 무대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인 그는 스토크 시티에서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 스토크 시티의 유니폼을 입게 될 배준호에게 큰 기대와 관심을 보내봅니다.